온라인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그 중 허위매물을 올려놓는 곳도 많은데요, 경기도에서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블로그, 카페,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가 대비 75% 이하의 매물이 올라오는 사이트 10곳을 적발 했다고 합니다. 손님을 가장해 조사하는 '미스터리 쇼핑' 방법 등을 통해 중고차 매물의 광고와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습니다.
현재 중고차 허위매물의 실태와 확인 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 허위매물 실태
A 사이트는 3490만원 상당의 준대형 승용차를 460만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으나, 실제 정보를 확인한 결과 실제 판매가격도 다르고 2019년식 차량으로 주행거리도 약 4만km 이상을 주행한 차량이였다고 합니다.
B사이트는 2021년식 SUV 차량을 40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했으나 7개월 전에는 동일 차량을 중고차 매매 대형 사이트에서 4150만원에 매물로 올린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등록정보를 확인해보니 해당 차량은 이미 해외로 수출된 말소 차량으로 구매 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중고차 허위매물 확인 방법
중고차 구매 시 허위매물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숙지하세요. 허위매물 사기 당하지 않게 잘 체크 하시고 중고차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1. 관리 사업자 정보 조회
자동차 매매를 하려는 자는 시,군에 자동차 매매업자로 등록을 해야하며 인터넷에 광고를 하려면 매매사업자 정보를 표기해야 합니다. 매매 사이트 하단에 매매처의 주소, 상호, 연락처, 대표자,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지 확인 하세요. 관리사업자(자동차매매) 정보 조회는 자동차 365 사이트에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
2.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확인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매매용 차량은 상품용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자동차 365 사이트 접속 후 매매용 차량 신속조회 페이지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차량이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중고차 시세조회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에서는 시가 대비 23% 수준으로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자동차 365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시세 조회를 하실 수 있습니다.
4. 자동차 이력 조회
허위매물사이트에서는 차량 사진 중 주행거리계기판 사진을 누락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성능 상태 기록부는 하단 성명날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발급 유효기간(120일)이 지난 사례도 있었습니다. 차량주행거리와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폐차사고, 사고이력, 침수차량 조회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5. 종사자(자동차 딜러) 조회
중고자동차 딜러의 이름과 사원증 번호도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게재해야 합니다. 허위매물 사이트의 66%가 사원증 번호를 게재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게시된 33%도 사원증 조회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종사자 조회를 통해 조회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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